2022년 4월 4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이른바 ‘검수완박’법안인 검찰청 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7일 본회의에 상정되었던 개정안에 대하여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저지에 나선 적이 있지만 같은 날 밤 12시 회기종료와 함께 토론이 종결되었습니다. 30일 또다른 검수완박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국민의힘은 또다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습니다. 두번째 필리버스터도 12시 종료되었고 민주당은 5월 3일 다시 임시국회를 열어 형사소송법을 의결할 방침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검수완박법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를 촉구하는 시위와 함께 공식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29일 대검찰청은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한 뒤 정부에 이송되면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정부입법정책협의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과 관련해 권한쟁의심판을 냈고 헌법재판소는 2일부터 본안을 본격적으로 심리합니다.

국회가 2일부터 인사청문회 정국에 돌입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서 추경호, 박진, 원희룡, 한화진, 박보균 후보자 등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6일까지 총 19명의 후보 중에서 15명을 청문회를 통해 검증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후보자의 청문회는 26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나 '검증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민주당과 정의당이 청문회를 불참해서 일주일 후인 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강한 검증을 예고했고 실제로 한덕수 후보 청문회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인철 후보는 '가족 장학금' 등의 논란이 있었으며, 3일 자진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JTBC 앵커가 25일부터 26일 양일에 걸쳐 '대담-문재인의 5년'을 방송했습니다. 15일과 16일 녹화한 것을 25일에서 26일까지 방송한 것입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대담의 내용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담'이라고 방송 전에 말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의 패배 요인, '검찰 수사권 분리'에 대한 문 대통령의 생각, 물러나는 정권 vs 들어서는 정권, '문대통령 지키기' 논쟁, 한국의 핵 보유 등등에 관해 대담을 나눴습니다. 방송 시청률은 25일 4.5%, 26일 4.3%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체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와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정부가 “전문가 분석 등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 국민의 성숙한 방역의식을 믿고 내린 결정”이라고 했지만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김총리 발표 직후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방역 성과의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는 것이다”면서 반발했습니다. 이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치적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실외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프리선언도 아니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날 선 반응에 반박했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로 음주 사고가 급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9일 0시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 간 ‘음주운존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크렘림궁에서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회담 직후 러시아는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5발의 미사일이 회담직후 날아들었다.”면서 러시아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7일 우크라이나로 향했고 28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도 의원 대표단을 이끌고 30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고 1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발표했습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항은 1일 베드로 광장에 모인 성도들에게 ‘마리우폴이 심각하게 파괴됐다’고 개탄하며 마리우폴의 제철소 아조우스탈에 갇힌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를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2022년 4월 4주 STI 순위>

1. 검수완박
2. 인사청문회
3. 문재인 대담
4.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5. 우크라이나
6. 윤석열
7. 방탄소년단 병역논란
8. 삼성전자
9. 우리은행 횡령
10. 이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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