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주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8일 별세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19분 유족의 신고를 받고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송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전국노래자랑>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송해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1927년생 송해는 지난 4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8일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엄수됐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6일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자기 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하자 이준석 대표가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설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정진석 의원의 과거 글을 공유하며 반격했고 이어 “한국에 계신 분들이 러시아 역성을 드는 발언을 많이 해서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많이 분개하고 있다”면서 연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가 공천 개혁을 위해 발족한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 정 의원이 8일 “혁신위원이 이 대표와 아주 가까운 분들인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이준석 혁신위로 시작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가 “적당히 하라”면서 대응했고 정 의원은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한다”고 맞대응했습니다. 이대표는 9일 “1년 내내 흔들어 놓고는 무슨 싸가지를 논하나”라면서 “추태”라는 원색적 표현을 사용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10일 ‘소이부답(웃을 뿐 답하지 않는다)”의 사진을 올리며 자제했지만 이 대표는 “소이부답은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적하며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열린 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서 추념사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출근길에 문 대통령 양산 사전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라면서 “법에 따라 될 것”이라고 답했고 이에 야당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대통령의 옹졸함의 극치라고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8일 윤 대통령이 다음 달 입주할 새 관저는 총 420평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10일 윤 대통령이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2018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과 함께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지급하는 ‘안전 운임제’는 2020년~2022년 3년간 시행한 뒤 올해 말 폐지될 예정입니다. 화물연대는 7일 10시 부산, 인천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습니다. 출정식에는 화물연대 조합원(2만 2천명)의 37%인 8천200명이 참여한 것으로 국토부는 추정했고 이에 화물연대는 전국 조합원 2만5000여 명이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으며 “출정식에 1만5000여명이 참여했고 출정식 참여 조합원수를 참여율로 왜곡하는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12일까지 4차례 교섭을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밤(현지시간) 러시아와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돈바스 지역을 방문해서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과거 대러시아 ‘유화책’으로 도마에 올랐던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 앞마당인 발트해와 동유럽일대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대규모 훈련인 ‘람슈타인 레거시 22’를 실시했습니다. 북유럽 12객 국가 안보 협력체인 북부그룹 국방장관들은 8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군사·정치적으로 계속 지원하고,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신청을 환영했습니다.




<2022년 6월 2주 STI 순위>

1. 송해 별세
2. 이준석 장진석 설전
3. 윤석열
4. 화물연대 파업
5.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6. 박순애 음주운전 논란
7. 이재명 수사
8. 민주당 수박논쟁
9. 코로나19
10. 한동훈 인사정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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