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3주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확진자의 현행 7일 의무격리는 유지되고, 거리두기는 일단 현 단계에서는 시행하기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입원·격리 통지를 받는 코로나19 격리자에 대해 주던 생활지원금은 11일부터 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에만 지급합니다. 17일 0시 기준확진자는 4만 342명으로 1주 전보다 거의 2배 늘어난 것으로 14일째 더블링이 지속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출근길 회견(도어스테핑)을 재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11일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방침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기자들이 12일 출근길에 나와있자 윤 대통령이 먼저 “코로나19로 여러분이 확진됐다고 해서 가급적 재택권고를 권고하고, 청사 안전 지키자고 했는데 다들 나오신다”면서 말을 걸었습니다. 평소보다 5m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윤 대통령 출근을 보고 취재진이 “이 정도 거리에서 도어스테핑 하는 것이 어떠시냐”고 묻자 윤 대통령이 허락하면서 도어스테핑이 열렸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2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강원도 화천 전방부대 근처의 음식점이 장병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글이 10일 페이스북에 올라와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한 직업군인은 글을 올리며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 탕수육 1인분 가격이 1만2000원인데 양이 이게 맞느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대략 10여개의 탕수육이 담겨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지 않은 강원도 일부 지역 상인들의 ‘바가지 씌우기’라는 네티즌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국민의힘은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성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이준석 대표를 대신할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확정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징계 사흘만인 11일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링크를 SNS에 공유하며, 당원 독려를 통한 ‘우군 확보’에 나섰습니다. 잠행 중이던 이준석 대표는 13일 광주 무등산을 방문하고 SNS에 공개해서 본인이 선거 기간 공언한 호남 공략, 이른바 ‘서진’ 정책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대표는 재심 청구 기한인 17일까지 재심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11일 경찰 내부망에 올린 서한문에서 “과한 집단행동은 국민의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비판했지만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국 신설은 경찰 독립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면서 조계사에서 ‘경찰국’ 신설 등에 반대하는 삼보일배를 하는 등 일선 경찰의 반대 행동 수위를 높였습니다. 15일 ‘경찰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경찰제도개선 최종안이 발표되자, 경찰청은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협의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산·감찰·징계권이 경찰국의 기능에서 빠지면서 기존의 통제 방침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면서 거센 반발을 해왔던 경찰직협 등 일선 경찰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2022년 7월 3주 STI 순위>

1. 코로나19 재유행
2. 대통령 도어스테핑 재개
3. 탕수육 논란
4. 이준석 징계
5. 경찰 집단행동
6. 이재명 당대표 출마
7. 아베 신조 사망
8.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 탈북어민 북송
10. 빅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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