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주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중국의 거센 반발 속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2일 대만을 방문해서 성명을 발표하고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3일 대만 총통과의 면담, 입법원과 인권박물관 방문, 중국 반체제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에 출국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만 주요 기업 100여 곳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으며 대만에 대한 천연 모래 수출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중국군은 4일 대만 동부 해역에 여러 형태의 재래식 미사일일 발사하는 훈련을 실시해서 고강도 무력시위를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이 2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상임전국위·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하자 이준석 대표는 당지도부를 향해 “절대반지를 향한 그들의 탐욕은 계속된다”면서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말한 데 대해 “나와서는 안되는 발언이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5일 “선출된 당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내부 총질이라는 인식이 한심하다”고 비판했고, 비대위가 출범되면 이 대표는 자신이 ‘자동 해임’되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관련하여 10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만 5세 입학) 방안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1일 사회적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부총리는 4년간 5개 학년을 입학시킨다는 대안으로 “해마다 1개월씩 12년에 걸쳐 입학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가능하다”라고 밝혀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2일 대통령의 공론화 지시에 간담회 4시간 전에 참석자에게 통보하는 ‘졸속 간담회’를 열었으나 이번엔 ‘교육청 패싱’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박 부총리는 8일 결국 사퇴했고 정상윤 교육부 차관은 9일 국회에서” ‘만 5세 입학’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면서 정책 중단을 알렸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집단면역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천연두처럼 완전히 퇴치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독감화가 되는 것도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혀서 완전히 종식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을 했습니다. 백 청장은 치명률은 OECD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만5507명으로 1주일 전(7월 31일)보다 1.43배 증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저녁 김건희 여사와 연극을 관람하고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하면서 배우들을 격려했습니다. 같은 날 방한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는 면담하지 않았고 대신 다음 날 4일 약 40분간 전화 통화했습니다. 한편 한국갤럽이 2일부터 3일간 조사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가 지난 주 28%에서 24%로 4%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62%에서 66%로 4% 올랐습니다. 대통령실은 5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 하락세와 관련,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 나가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2년 8월 1주 STI 순위>

1. 펠로시 대만 방문
2. 이준석
3. 만 5세 입학
4. 코로나19
5. 윤석열 대통령
6. 국민의힘 비대위
7. 이재명
8. 다누리 발사
9. 방탄소년단 병역
10. 광주 여중생 학교폭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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