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주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8일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면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호선·3호선·7호선·9호선의 많은 한강 이남 노선 지하철 역들이 침수되었고 1호선도 구로-부천간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SNS에는 침수 피해 사진들이 넘쳐났고 도로가 침수되고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퇴근길에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강남역이 ‘하수역류’ 때문에 차도와 인도가 모두 물에 잠기는 등 강남과 서초에 피해가 컸습니다.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4일 6시 기준 사망 1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의 직접적인 ‘피해자’ 라고 밝힌 구연상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는 8일 김 여사의 논문이 자신의 논문을 “복사해서 붙여넣기”한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국민대는 해당 논문을 재조사하고 김 여사는 표정 사실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표절이 아니라는 국민대의 발표에 대해 국민대 교수들은 성명을 내고 “국민대가 1일 발표한 재조사 결과에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국민대 학생과 동문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숙대 민주 동문회는 김여사의 1999년 석사학위 논문의 표절률이 최소 48.1%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밤 서울 등 수도권 집중호우와 관련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춰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9일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폭우로 가족이 사망한 신림동 반지하 주택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10일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고 같은 날 아직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9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의결하자 이에 반발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온 이준석 대표가 10일 비대위 체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이 대표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하며 눈물은 보였고 이어 당정이 처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윤핵관’들이 수도권 열세지역에 출마하거나 윤대통령이 윤핵관을 도려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권성동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으로,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으로 부르는 등 일일이 실명을 거론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노룩 악수’가 8일 논란이 되었습니다. 7일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친 박용진 후보가 악수를 청하자 이 후보가 휴대전화를 응시한 채로 손만 내밀고 악수한 장면이 중계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박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당헌 개정 청원과 관련해서 이 후보를 겨냥해 “당헌 80조 개정에 반대한다. 민주당이 더 극심한 사당화 논란에 빠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11일 당헌 개정 논란과 관련해 “야당 탄압으로부터 모든 민주당 당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민주당 구하기 시도”라고 해명했습니다.




<2022년 8월 2주 STI 순위>

1. 폭우
2. 논문 표절
3. 윤석열 대통령
4. 이준석
5. 이재명 논란
6. 코로나19
7. 최대 고인돌 훼손
8. 강남역 실종
9. 대만 봉쇄
10. 여중생 학교폭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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