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5주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논란을 되었습니다. 각종 언론이 21일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보도하자 김은혜 홍보수석은 언론보도 15시간 후에 논평을 통해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며 ‘이 XX들’은 미국 의회 의원이 아니라 우리 국회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의 발언 영상에서 소음을 제거한 MR영상이 등장하며 온라인에서 ‘바이든’과 ‘날리면’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보도를 한 MBC에 “사실 확인을 위한 노력없이 이뤄진 보도에 대해 보도 경위를 해명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국민의힘은 MBC의 최초 보도를 편파·조작 방송으로 규정하고 27일 진상규명 TF를 구성했으며 28일 MBC를 방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MBC 보도가 ‘자막 조작’으로 대통령 발언을 왜곡한 ‘대국민 보이스 피싱’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MBC를 ‘허위자막’으로 ‘조작 방송”한 언론으로 지목해서 29일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6일 보복협박 등 혐의에 대한 10차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YG 소속 연예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가수 연습생 겸 공익신고자 한서희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씨는 지난 4월 열린 3차 공판에서 YG 사옥에서 만난 양현석이 “내 가수가 경찰서 가는 게 싫다. 진술을 번복해라. 연예계에서 너 하나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현석 측은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을 위해 예비군 30만명 동원을 선포하자 항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동원령 공포 이후 26일까지 러시아 군 징집센터를 비롯한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타고 징집센터를 공격한 것도 1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당국이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21~24일 26만1천명이 러시아에서 도망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러시아 보건당국이 27일 자국 조달청 사이트를 통해 방사능 피폭 예방 약품으로 알려진 요오드화칼륨 구매 입찰을 공고하자 핵무기 사용에 대한 사전 대비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점령지 네 곳에서 합병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87~89%의 찬성표가 나오자 푸틴 대통령은 30일 네 곳에 대한 합병안에 서명했습니다.

돈스파이크 마약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26일 검거되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26일 오후 8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약 1천회분에 해당하는 필로폰 30g도 압수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값을) 달게 받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2022년 9월 5주 STI 순위>

1. 대통령 비속어
2. MBC 자막 조작
3. 양현석 보복협박 혐의
4. 러시아
5. 돈스파이크 마약
6. 민주당 한동훈 고소
7. 현대아울렛 화재
8. 박진 해임건의안
9. 이재명 대표
10.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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