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주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전야제가 4일 오후 BIFF광장에서 펼쳐졌습니다. 5일 오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으로 시작된 영화제는 14일까지 10일간 열립니다. 개막식에서는 고 강수연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강수연 배우의 작품의 장면으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242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 편이 상영되며 열흘간 센텀시티를 비롯한 16개 구·군에서 다양하게 관객들을 만납니다. 주최측은 약 17만여명의 관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 감사가 4일 막을 올렸습니다. 국감은 4일부터 3주간 국회 14개 상임위에서 진행되며 국감 대상 기관은 783곳입니다. 운영위와 정보위, 여성가족위 등 3개 겸임 상임위 국감은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별도로 실시됩니다. 여야는 시작부터 대치구도를 이어가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외교통일부 감사에서 박진 장관의 국감장 퇴장문제를 놓고 개회 30분만에 중단되는 등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의원은 피감기관 책임자에게 “혀 깨물고 죽어야 한다”라는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21일 동원령을 내린 지 약 2주만에 20만명이 넘는 병력을 징집했다고 러시아 국방장관이 4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최근 합병한 점령지 중 우크라이나군에 빼앗긴 지역이 자국 영토라며 이들 지역을 되찾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는 회원국과 동맹국에 러시아의 핵실험을 경고하는 첩보를 보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3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서방의 허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 러시아가 핵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전세계가 당장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러시아의 주요 보급로인 크름대교에서 지난 8일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다리 일부가 붕괴해서 러시아 측에 타격을 주었습니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하자 문 전 대통령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출근길 문답에서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며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5일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에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 언론에 포착되었고 이에 민주당은 “감사원이 독립된 기관이 맞느냐”면서 “감사원 정치감사의 배후가 대통령실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위원회의 당헌 개정안 의결을 정지해달라고 낸 3차 가처분 신청을 각하하고, 정진석 비대위장 직무집행정지(4차)와 지명직 비대위원 6인의 직무집행정비(5차)를 요청한 가처분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을 추가 징계했습니다. 이미 지난 7월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아서 내년 1월까지 국민의힘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였던 이 전 대표는 이번 징계로 2024년 1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되어 내년 6월까지 임기였던 당 대표직을 사실상 잃게 되었을 뿐 아니라 2024년 4월 차기 총선에도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22년 10월 1주 STI 순위>

1.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2. 국정감사 공방
3.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4. 감사원 문자
5. 이준석 추가 징계
6. 박수홍 폭행
7. 양조위 방한
8. 미사일 낙탄
9. 문재인 서면 조사
10. 윤석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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