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4주 화제의 이슈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입니다.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동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최악의 압사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지는 등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모이면서 골목마다 행인이 가득 찼고, 해밀톤 호텔 옆 4m 정도의 좁은 내리막길에서 인파의 대열이 무너지면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각 기업과 지자체는 예정되었던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면서 애도에 동참했고 국회도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기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154명이 사망했습니다. <謹弔>

민주당이 25일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전면 불참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30년간 헌정사에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 면서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협치’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는 질문에 “’야당’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고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8일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우주·원자력·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25조원 이상을 투자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부원장에 이어 또 다른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향해서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25일 ‘성남FC 후원금 관련 제3자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실장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6개 기업으로부터 약 160억의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고 정 실장이 공모했다고 보고 있으며 이미 9월 30일 두산건설 전 대표와 성남시 전 전략추진팀장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25일 안산시청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27일 정 실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두고 계좌추적에 착수했습니다. 정 실장은 불법자금 의혹 자체를 ‘허구’라고 부인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구속기소 됐다가 1년 만인 지난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4일 “감옥 안에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걸 깨달았다”며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김용 부원장의 요구로 민주당 대선 경선 준비과정에서 남욱 변호사에게 8억4천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고 이재명 대표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김 부원장의 혐의 입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휴대전화 클라우드 비밀번호를 넘기면서까지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28일 김 부원장에게 건넨 돈은 “경선 자금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한 장관은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의겸 의원이 “지난 7월 19~20일 청담동의 고급스러운 바에서 그랜드 피아노와 첼로가 연주되는 술자리에 김앤장 변호사 30명가량이 있었고 윤석열 대통령도 합류했다”고 질의하자 한장관은 강력히 부인하며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어떤 공직이든 다 걸겠다. 의원님은 무엇을 걸 것인가”라고 반격했습니다. 25일 한 장관은 김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고 김 의원은 한 장관을 겨냥해 뒷골목 깡패식 협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022년 10월 4주 STI 순위>

1. 이태원 참사
2. 윤석열 대통령
3. 정진상 수사
4. 이재명 유동규
5. 한동훈 술자리
6. 활주로 사고
7. 러시아 더티 밤
8. 레고랜드 사태
9. 김용 압수수색 집행
10. 시진핑 3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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