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주 화제의 이슈입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하면서 8강 진출의 꿈을 접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전반 주니오르, 네이마르(페널티킥), 히샤를리송, 파케타에게 잇달아 4골을 내주어 4대0으로 끌려가다가 후반 백승호의 만회골로 1대4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에서 1승 1무 1패로 조 2위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한편 2018년 8월 감독으로 부임해서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은 재계약 없이 감독계약을 종료했습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가 총파업 16일만에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화물연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11시 10분까지 지역본부 16곳에서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중 61.84%가 파업철회에 동의했습니다. 화물연대는 “9일 진행된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조합원 투표 결과 과반 찬성으로 총파업 종료 및 현장복귀의 건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운임제 지속과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화물연대본부는 8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파업 지속 여부를 조합원 총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5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5% 올라서 38.9%를 기록하며 40%대에 근접했습니다. 부정평가는 58.9%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5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겨냥해 “북한의 핵위협과 마찬가지”라고 말했고 6일 “국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태를 지켜보고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8일 저녁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8일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1.5%로 7월 조사 이후 5개월 만에 40%를 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취임 100일째인 5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에 남용하는 것을 국민이 용납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생을 포기하고 야당 파괴에만 몰두 중인 윤석열 정부 200일 동안 정치는 실종했고 대화와 타협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며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를 정치 보복용 ‘야당 탄압’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지난 100일 동안 민생과 민주 투트랙을 중심으로 변화의 씨앗을 뿌려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실용적 민생개혁,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향해서 거침없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 취재진, 의혹의 최초 제보자 등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습니다. 김의겸 의원은 6일 소송에 대해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며 “'술자리에 참석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이 왜 명예훼손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8일 10억원의 손해배상에 대해 “'이분이 자신의 몸값을 대단히 높게 매기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지금은 거의 ‘저강도 계엄령’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7일 더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탐사 측이 압수수색을 거부해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11일 ‘시민언론 더탐사’ 공동대표 강진구 기자에게 한동훈 장관 주거지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2022년 12월 2주 STI 순위>

1. 카타르 월드컵
2. 화물연대 파업 철회
3. 윤석열 대통령
4. 이재명 취임 100일
5. 한동훈 10억
6. 이태원 참사
7. 손흥민
8.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9. 위믹스 상폐
10.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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