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4주 화제의 이슈입니다.

민주당 중진 이상민 의원은 2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해 “기소가 되면 당대표를 일단 물러나서 무고함을 밝히는 데 전력을 다하고 무고함이 밝혀지면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장동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28일 검찰조사를 받은 후 “검찰이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하며 ‘검찰독재정권’이라고 작심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9일 이 대표를 향해 “사법 정의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법치와 정치의 개념과 시스템 전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기록적인 한파에 난방비가 폭등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난방비 폭탄’에 관한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4일 이번 설 최대 화두로 윤 대통령의 ‘말 폭탄’과 더불어 ‘난방비 폭탄’을 꼽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가스비 인상 방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추진으로 윤석열 정부가 부담을 떠안았다는 논리로 ‘난방비 폭등’을 전임 정부 탓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불만이 계속 높아지자 여당은 26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내놓았고, 야당도 7조2천억 원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제안하는 등 민심수습에 나섰습니다.

토마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22일 알마티의 ‘공화국 궁전’에서 열린 2023년 설날 행사에서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설날을 맞은 고려인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설날인 지난 22일 새벽 청계천 일대 4곳에 잇달아 불을 지른 50대 남성을 24일 구속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대구 동부 경찰서는 설날 대구 지역의 빈집에서 1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60대를 잡았습니다. 경찰은 CCTV 조회 등 수사 끝에 25일 오후 11시 53분 부산~서울행 열차에서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지난 해까지 당대표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렸으나 저출산 대책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일으킨 후, 친윤계의 공세에 시달리면서 ‘반윤’ 이미지로 지지세가 흔들리던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25일 공식 선언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밝히며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이란은 UAE의 적’ 발언 논란에 대해 23일 “대통령의 외교를 평가하는 기준은 우리의 국익이지 타국의 반응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19일 발표한 여론조사보다 16.7% 오른 반면 김기현 의원은 0.3% 소폭 하락해서 기존 나경원 지지층이 안철수 의원에게 대부분 간 것으로 보입니다. 안 의원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27일 “공정한 공천으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년 1월 4주 STI 순위>

1. 이재명 검찰조사
2. 난방비 폭탄
3. 설날
4. 나경원 불출마
5. 안철수
6. 중국 코로나
7. 김기현
8. 우크라이나 부패 스캔들
9. 윤석열 대통령
10.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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