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주 화제의 이슈입니다.

지난 29일 오후 LG유플러스 인터넷과 가정용 TV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자 LG유플러스 측은 ‘디도스 공격’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0일 LG유플러스를 방문해 정확한 장애 원인과 LG유플러스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LG유플러스 인터넷망이 4일 또다시 접속장애가 발생하자 LG유플러스는 이날도 디도스 공격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에서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기본적인 침해 대응체계가 미흡했다고 경영진에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0일 검찰의 추가 소환조사 요구에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밝혀서 대선 패배에 따른 정치 보복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방북을 위해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당 비주류를 향한 강성 지지층의 공격이 이어지자 이 대표는 3일 “문자폭탄 같은 내부를 향한 공격은 중단해주시기 바란다”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4일 도심 대규모 장외집회에서 참석해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경고한다. 이재명은 짓밟아도 민생을 짓밟지는 말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과거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되면서 소유가 분산된 기업들은 소위 ‘스튜어드십’이라는 것이 작동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로 3주 전 보다 1% 내리고, 부정 평가는 55%로 1%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미국 워싱턴을 ‘국빈 형식’으로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3일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5일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서 “실체도 없는 ‘윤핵관’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뒤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의 지지를 얻어서 36.0%의 김기현 의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나 전 의원에 이어 유 전 의원의 지지층도 흡수한 결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2일 안 의원의 선대위원장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습니다. 안 의원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 비대위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27일 페이스북에 김연경,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쓰자 남진 씨가 “김 의원과 아는 사이가 아니다. 당황스럽다”고 밝혀 논란이 됐습니다. 지지율에서 뒤지자 김 의원은 4일 나경원 전 의원을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고 나 전 의원은 7일 김 의원에 대한 사실상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5일 안철수 의원을 향해 “대통령 후보인 듯 참칭하다가 의도대로 풀리지 않으니 이제 대통령과 참모들을 탓한다”고 비판했습니다.



<2023년 2월 1주 STI 순위>

1. LG유플러스 장애
2. 이재명
3. 윤석열 대통령
4. 안철수
5. 김기현
6. 실내마스크 해제
7. 김건희 조가조작
8. 난방비 지원
9. 이태원 참사
10. 김성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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