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주 화제의 이슈입니다.

6일 새벽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 오후 7.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서 약 600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큰 1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3개월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7일 오전 5.3규모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날 하루 4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8일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서 대지진 희생자를 애도했습니다. 14일 현재 튀르키예 사망자수가 3만541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합니다. SM은 3일 이수만을 배제한 멀티 제작 센터와 레이블 체계 구축 계획을 담은 3.0 비전을 발표하고, 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119억원 상당의 신주와 1052억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해서 카카오가 SM의 2대 주주(9.05%)가 될 수 있게 했지만 이수만이 7일 급히 귀국하며 SM을 상대로 제3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하이브가 SM인수전에 뛰어들었고 10일 하이브는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3월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경쟁이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수사 관련해서 완성도 떨어지는 소설이라며 본인 연관성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10일 오후 11시간의 2차 검찰조사를 마치고 “새로 제시된 증거가 없고 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 아무 근거 찾을 수 없었다”며 “매우 부당한 처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대북송금 목적 중 하나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을 공소장에 적시했지만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 공범 5명에 이 대표를 포함하지는 않았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6일 “안철수 후보가 언론노조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지지해 왔음이 드러났다”며 “안 후보는 언론노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 7일 전격적으로 오찬 회동을 하고 ‘사실상 연대’라고 9일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11일 토론회에서 “대권 생각이 있는 사람은 당 대표를 하면 안 된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히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하고 12일 안 후보가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면서 안 후보가 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반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6일 대통령실이 윤핵관, 윤안 연대 표현에 불쾌감을 표시한 데 대해 “그걸 나쁜 표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김기현 후보의 인지도를 지적하며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데 ‘저 사람 누구지?’하면 되겠습니까?”라며 다 아는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경쟁자 김기현 후보의 ‘탄핵 발언’에 대해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당 대표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하며 “안철수가 그렇게 두려우냐”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2023년 2월 2주 STI 순위>

1. 튀르키예 지진
2. 하이브 SM 인수
3. 이재명 검찰조사
4. 김기현
5. 안철수
6. 이상민 탄핵
7. 시리아 지진
8. 유아인 프로포폴
9. 챗GPT
10. 조민 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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