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주 화제의 이슈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이 대표의 강성지지층이 비난하자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토사구팽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시민언론 민들레에 기고한 ‘수모를 견디는 힘’이라는 칼럼을 통해 이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가하는 조리돌림을 인간적, 법률적으로 견뎌내기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12일 자신의 조상 묘소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실을 알리며 “저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당하시니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히고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을 두고 1조원 대 ‘쩐의 전쟁’을 펼쳐왔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출혈 경쟁으로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로 10일부터 합의를 시작, 12일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12일 발표하고 정기주총을 앞두고 공개한 사내후보들을 사퇴시켰으며,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주당 15만원 공개 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는 경영권을 포기하는 대신 카카오 플랫폼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룬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3월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4선 의원인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52.93%를 득표해서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하여 결선투표는 치러지지 않게 됐습니다. 경선 2위는 안철수(23.37%), 3위는 천하람(14.98%), 4위는 황교안(8.72%) 후보였습니다.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하나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말했고 전당대회 종료 이후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 지도자를 찾아 뵙고 의견을 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의원에는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장예찬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연출자 안길호 감독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미국의 한인들 커뮤니티 사이트 ‘헤이 코리안’에 지난 1996년 필리핀에서 안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안 감독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다가 12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 하루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12일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11일 기준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세계 톱 3위에 올랐고 한국을 비롯해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이하 JMS) 총재인 정명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앞서 JMS는 <나는 신이다>의 방영을 막아 달라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2일 기각됐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JMS 총재 정명석씨 사건 공판에 대해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으며 피해자들에 대해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2023년 3월 2주 STI 순위>

1. 이재명
2. SM 경영권 분쟁 종결
3. 국민의힘 경선
4. 더 글로리
5. JMS
6. 윤석열
7. 학교폭력
8. 강제징용 제3자 변제
9. KT CEO 발표
10. 비서실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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