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3주 화제의 이슈입니다.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파트2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사흘만에 세계 순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14일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 일본, 브라질, 튀르키예 등 3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안PD 측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 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14일 200여 명의 당원과 만난 자리에서 ‘개딸’로 불리는 강성 당원들을 향해 “우리 안의 동지에 대한 증오심을 최소화하고, 그 총구를 밖으로 향하게 해야 한다”면서 내부 공격 자제를 당부했으나 강성 지지층은 15일 비명계 공격을 계속하며 트럭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이 대표는 17일 허위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출석해서 고 김문기 처장을 몰랐다는 발언의 사실 여부를 두고 검찰과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어 18일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 뜻대로 행동하지 않고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국내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SVB 폐쇄로 인한 피해 실태 조사에 13일 착수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과 테크 기업으로부터 밀려드는 예금 인출 요구에서 비롯된 SVB 사태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대 규모 은행 파산 사건으로 꼽힙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예금자 1인당 최대 25만달러까지 예금을 보장해주기로 했다가 14일 예금주 보증 한도를 무제한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JMS의 총재 정명석의 후계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가 교회 예배에서 “지난 과오가 있다면 청산할 최고의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묵인과 침묵은 역사의 배를 침몰시키는 행위”라고 말하며 정 총재의 성범죄 사실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JMS측은 14일 정 씨의 발언을 전면 부인하며 “정 씨가 개인 비위를 감추기 위해 돌출 행동을 했다”면서 “현재 교단 내에서 정 씨에 대한 수십억 원 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고, 정 씨와 다른 세력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JMS 총재의 변호를 맡아온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들이 16일 전원 사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양자 차원의 정상 방문은 2011년 12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약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도쿄에서 재일교포들과 오찬을 하며 공식일정을 시작해서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일공동 번영의 새 시대가 열렸다”면서 “양국 간 최대 현안이었던 강제징용 배상문제는 과거사를 직시하면서, 상호협의가 가능한 지점에 이르렀다”고 높게 평가했으나 민주당은 “굴종 외교의 정점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2023년 3월 3주 STI 순위>

1. 더 글로리
2. 이재명
3.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4. JMS
5. 한일 정상회담
6. 전두환 손자
7.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8.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9.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10.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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