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주 화제의 이슈입니다.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17일 또다른 전세사기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되어 모두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속 기소된 소위 ‘건축왕’이 지난해 1~7월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161채의 전세 보증금 125억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의 피해자들입니다. 정부는 18일 부동산 경매 일정의 중단 또는 유예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고 금융감독원은 19일 전세 사기 피해자의 거주 주택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와 6개월 이상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할 계획을 밝히고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21일 ‘전세 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의혹의 귀결점인 송영길 전 민주당대표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모든 책임을 지고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24일 귀국해서 “검찰이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19일 오후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공지사항을 통해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문빈은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했고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로도 활동했습니다. 발인식은 2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에서 유가족과 그룹 멤버 등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치러졌습니다. 비보가 전해지자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와 추모가 이어졌고, 팬들은 소속사 사옥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등이 발생하면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고 ‘보여주기’식 남북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범정부의 역량을 총 집결하겠다”고 밝히고 19일 4.19혁명 기념사에서 “거짓 선동,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 등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입당시킨 것으로 파악된 당원 981명을 상대로 사실상 탈당을 권유했다고 18일 밝히고 전 목사와 어떠한 관계도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주4.3사건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던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0일 제주를 방문해 유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탈당 선언에 대해 “꼬리자르기 식의 핑계와 꼼수가 가득한 한편의 국민 분노 유발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23년 4월 3주 STI 순위>

1. 전세사기
2. 송영길 귀국
3. 문빈 사망
4. 윤석열
5. 국민의힘
6. 전광훈
7. 우크라이나
8. 이재명
9. 서세원 사망
10. 강래구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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