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4주 화제의 이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국빈 방문은 한미 동맹70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졌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빈이 머무는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여장을 풀고 25일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공식 첫 만남을 시작으로 26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확장억제 강화를 담은 워싱턴 선언을 했습니다. 국민 만찬,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하버드대에서 정책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은 30일 귀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 백악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언에서 “미국은 미국 핵 태세 보고서의 선언적 정책에 따라 한반도에 대한 모든 가능한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이를 협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구체적으로 확장억제 관련 새로운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했습니다. ‘워싱턴 선언’에는 윤 대통령이 핵환산금지조약(NPT)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4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조기 귀국한 송 전 대표는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겠다”며 “검찰이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5일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송영길 전 대표와 경선캠프 관계자 주거지, 송 전 대표의 후원 조직인 ‘먹고사는문제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4일부터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너럴(SG)증권을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일부 종목이 명확한 배경 없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특정 사모펀드에 문제가 생겨 차액결제거래(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추측과 주가 조작설 등이 제기됐으며 금융위원회는 SG증권을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진 종목과 관련해 이번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였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26일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10명을 출국 금지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가 조작 핵심 세력들은 “10억원을 투자하면 100억원을 만들어주겠다”면서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한 주가조작에 가수 임창정이 가담했다는 의혹이 발생했습니다. 임창정은 이른바 ‘작전세력’으로 불리는 일당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했고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틀 연속 폭락에 오히려 자신도 손해를 본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고 강조하며, 수사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임창정이 대표이사로 있는 연예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가 진행했던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 일정이 27일 전격 취소됐습니다.



<2023년 4월 4주 STI 순위>

1. 윤석열 미국방문
2. 한미정상회담
3. 송영길 귀국
4. 주가조작
5. 임창정
6. 전세사기
7. 백상예술대상
8. 김건희
9. 낭만닥터 김사부
10.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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